강진군이 인구 감소 저출산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의 ‘2020년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행안부 인구감소 저출산 대응 공모에는 전국 34개 지자체의 신청서를 접수해 서류 심사,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 9일 발표평가 후 강진군을 포함한 최종 5개 대상지가 선정됐다.

군은 사업비 총 8억원을 들여 강진읍 서성리(구 농업기술센터) 일대에 330㎡ 규모로 ‘맘(mom)편한 우리아이돌봄종합지원센터’를 ‘강진맘편한센터’와 같은 공간에 조성하며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농촌 긴급 돌봄 및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해 군민이 바라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보육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군은 인구감소 공모사업 선정으로 2018년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조성사업’ 4억원, 2019년 ‘결혼이주여성의 예비 창업공간 누구나 가게’ 1억원, ‘강진에서 모여 락(樂)’ 3억6천만원, ‘강진청사진 프로젝트-빈집 활용 청년 일터·삶터·놀이터 조성 사업’ 3억원 등 인구감소에 대응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준범 강진군 일자리창출과장은 “도시재생 인정사업인 ‘강진맘편한센터’와 연계한 맘(mom)편한 우리아이 돌봄종합지원센터 조성으로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야간 돌봄, 단기 돌봄을 강화해 육아에 도움을 주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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