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반환점을 맞은 담양군은 ‘군민의 삶이 바뀌는 행복도시’를 목표로 후반기엔 ‘담양식 그린 뉴딜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담양군 제공>

민선 7기 담양군은 전반기 2년 동안 ‘군민의 삶이 바뀌는 행복도시 담양’을 군정 목표로 각종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군민 삶의 질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2일 “‘군민의 삶이 바뀌는 행복도시 담양’이라는 군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출발한 민선 7기 담양군정이 반환점을 맞았다”며 2년 간의 소회를 밝혔다.

최 군수는 주요 성과로 ▲‘6차산업 혁신농업지원센터’ 준공, 비대면 유통기반 강화를 위한 ‘담양몰’ 구축 ▲‘첨단문화복합단지’ 준공 ▲쓰담길·해동문화예술촌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 지역경제 활력 도모 ▲24개 업체 823억원, 고용인원 368명 투자협약 체결 ▲51개 공모사업 선정 1천848억원 확보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 지정과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을 통한 인문학정원도시 기반 조성 ▲담양 대나무밭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등을 꼽았다.

지역 핵심산업인 농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6차산업 혁신농업지원센터’를 준공했으며, 농민이 직접 설계하는 정책 추진을 위한 농업회의소 설립 또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와 함께 ‘문화를 테마로 한 도시재생’이라는 담양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이 기대되고 있다.

해동문화예술촌 조성사업은 1단계 사업 이후 광주·전남 예술인들 활동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전통시장 주변 거리를 문화예술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담주 다미담 예술구 조성사업 중 예주 구간인 쓰담길도 준공을 앞두고 있어 향후 청년 상인과 문화예술가 입주를 통해 문화생태도시 담양의 새로운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담빛담루 조성 사업 등이 본격화돼 ‘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길’로 대표되는 기존 관광지와 연계성 강화를 통해 담양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울러 향후 3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담양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담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성과를 나타내면서 담양읍 원도심이 새로운 활력을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인구 유출의 주요인이었던 교육 분야에서도 전남도 최초 공립형 대안학교인 ‘송강고등학교’가 2021년 개교를 위해 발 빠른 준비를 하고 있어 ‘대안교육 도시 담양’을 만들기 위한 큰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담양 대나무밭이 대나무 품목 세계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돼 담양 대나무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국제적인 대나무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미래 담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고서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전남개발공사를 중심으로 사전 행정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담양읍 권역, 수북·대전권역, 고서·창평권역 등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지역개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 군수는 “남은 임기는 대규모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에 두고 군정을 펼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 강화와 함께 변화될 사회의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담양식 그린뉴딜 정책’을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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