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지역 특화품인 ‘황칠’을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본격 육성한다.

16일 완도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향토 산업 육성사업에 ‘완도 황칠 고부가가치 미래성장 융복합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최근 완도 황칠 융복합사업단 사무실을 개소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완도군의 대표 지역 특화품인 황칠을 1·2·3차 산업과 융·복합해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 선정으로 완도 황칠 이미지 제고는 물론 상품화 지원, 홍보 활성화, 종합가공센터 건립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완도 황칠은 2018년 ‘지리적 표시’에 등록, 타 지역 황칠과 구별되는 우수성과 전통성을 보유한 것으로 증명됐다.

현재 완도 지역에서는 350여 농가가 1천368㏊ 면적에 황칠나무 211만 그루를 식재해 재배 중이다. 특히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으로 고품질 황칠을 생산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황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황칠 건강 제품 개발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완도=윤보현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