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부모 건강 알리미’ 서비스가 지역에 홀로 사는 부모를 둔 타 지역 자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보건소 방문보건 간호사가 지역 독거노인 세대를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해당 자녀에게 문자로 발송하는 서비스다.

보건소는 지역 독거노인 비율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1월 서비스를 처음 실시했다. 현재까지 지역 독거노인 가구의 절반 수준인 약 500여 세대에서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터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부모 집에 자주 방문할 수 없는 원거리 거주 자녀들을 중심으로 최근 서비스 신청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함평=신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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