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신호연 등 7개 자생단체 회원들은 1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한 구례군 문척면 월평마을을 방문,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수해복구활동을 펼쳤다.

신호연의 박경나, 박숙희, 박명화씨 등 30여명의 참여자들은 이날 생수 720병, 컵라면 1천여개를 전달하고 마을에서 방역활동을 전개하며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박경나씨는 “수해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니 뉴스에서 보던 것보다 더 상황이 심각했다”면서 “예기치 못한 수해로 좌절에 빠진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정성껏 보탰다”고 말했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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