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24일 “해양수산부 주최 ‘제7회 해양수산 정보서비스·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소속 직원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해양수산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창의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221건의 아이디어 중 1차 서류 심사와 2차 세부 심사를 거쳐 10개 팀이 수상했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속 허정석 부장과 김종우 대리의 ‘친환경 스마트 접현등 시스템’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접안 속도 실시간 계측자료를 제공해 야간·안개 등 환경에서 발생하는 선박 충돌사고를 예방하고 자가 생산 방식의 태양광 모듈을 접목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부상으로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해양수산부 및 39개 소속·산하기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추천되고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출전(상위 2개 팀)할 기회도 주어진다.

공사는 친환경 스마트 접현등 시스템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 중소기업에 사업 기회를 제공,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모색할 방침이다.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해양수산 정책 공모전 수상을 시작으로 물류 디지털화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첨단 기술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광양=허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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