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행정안전부 2020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군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국가 위임사무와 국가 보조사업 등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 성과를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지표별 목표치 달성 여부를 평가하는 정량평가(62건)와 우수사례 제출로 평가하는 정성평가(32건)로 나뉜다.

정량평가에서 장성군은 행정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목표 달성률은 전년 대비 15% 상승한 86%를 기록했다.

또 정성평가에서는 발굴·제출한 우수사례가 지난해보다 28% 증가했으며 농업과 보건, 주민복지, 일자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성군은 올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3계단 상승했으며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장성군은 연초 평가 지표별 목표를 반영한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각 부서 별 추진현황을 분석해 문제점을 논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표별 실적을 관리·점검했다. 특히 부서 간 적극적인 협업이 이번 평가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우수군 선정으로 장성군은 전남도에서 지급하는 재정 인센티브 중 상사업비 1억원과 포상금 1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올해 장성군의 정부합동평가 우수군 선정은 발상의 전환을 통한 행정 혁신과 부서 간 협업의 결과”라며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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