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15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점포 챌린지 숍’ 3곳을 추가로 개장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개장으로 급증하는 관광객 수요에 맞춰 진도읍 원도심인 아리단길 등 골목 상권의 특색 있는 음식과 체험거리를 접목,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점포 챌린지 숍’을 개장했다.

지난해 개업한 챌린지 숍은 진도 대표 특산품을 활용한 음식점 3개소와 캘리 공방 1개소 등 총 4개소다.

올해 추가로 개소한 3개소는 진도 특산물인 진도대파, 울금, 검정쌀을 활용해 진도대파빵, 울금빵, 검정쌀단호박빵, 진도대파국 등을 판매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창업에 필요한 창업절차 등 기본교육, 청년 상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컨설팅, 공동 마케팅 홍보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

청년 점포 챌린지 숍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진도 특산품을 이용한 진도대파빵과 대파국 등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무척 좋았다”며 “청년들이 자기 고장의 특산물을 이용해 음식을 개발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데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진도=박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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