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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곡성군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을 통해 판매될 백세미 가마솥 수제 누룽지가 aT한국농식품유통공사 장성비축기지에서 선적됐다. 백세미 누룽지는 아마존 전남도 브랜드관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와 만나게 된다.
전남도는 농수산식품의 안정적인 대미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지방정부 최초로 아마존 전남도 브랜드관을 개설했다. 현재 전남도 농수산 가공식품 수출기업 24개사에서 50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입점으로 곡성군이 자랑하는 백세미로 만든 누룽지도 추가되면서 상품 구성이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백세미는 곡성군의 특화미로서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중 하나다. 향이 뛰어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백세미 누룽지는 백세미를 가마솥에서 수제 방식으로 만든 가공상품이다. 백세미 특유의 맛과 향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다른 누룽지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좋다.
곡성군 관계자는 “백세미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전 세계에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적식에 참여한 한승준 석곡농협 조합장은 “백세미 누룽지 입점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백세미 쌀 자체를 아마존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석곡농협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 백세미는 올해까지 4년 째 완판을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석곡농협에서 2016년부터 재배를 시작해 최근 3년간(2017-2019년)에 이어 올해도 1천여t 완판 신화를 기록했다.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찰짐과 구수한 누룽지 향까지 나는 특허 쌀로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고 해마다 판매량과 매출액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백세미는 지난 5월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곡성=이호산 기자
곡성=이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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