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지역본부와 ㈔나눔축산운동본부, 곡성농협, 농협곡성군지부는 최근 곡성 소재 삼강원 등 군내 6곳의 사회복지시설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희망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농협 전남본부 제공>

농협 전남지역본부와 (사)나눔축산운동본부, 곡성축협, 농협곡성군지부는 최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곡성 소재 삼강원, 심청골 효도의 집 등 6곳의 사회복지시설에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희망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곡성축협이 주관하고 (사)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한 김장김치 나눔행사에는 박왕규 곡성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나눔축산부녀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곡성축협 나눔축산부녀회와 임직원이 하나가 돼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고 돼지고기 수육을 삶아 지역민들과 함께 정을 나눴다. 일부 소비자들도 김장 담그기에 함께 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담근 김치 500여 포기는 곡성군 관내 독거 조합원과 요양기관 등에 전달했다.

박왕규 곡성축협 조합장은 “김장나눔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를 직접 담그고 전달하는 아주 뜻깊은 행사로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농협전남본부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유난히 힘든 겨울이 예상된다”며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지혜를 모아 이웃들과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정이 넘치는 따뜻한 세상을 다같이 만들자”고 말했다.

곡성축협은 매년 나눔축산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지역 한우를 사육하고 싶은 의욕이 있으나 여력이 안되는 관내 조합원 12명에게 암송아지 한두 씩을 기부했다. 또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매실농가를 돕기 위해 매실청을 담아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등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에 이바지 하고 있다./임채만 기자

/곡성=이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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