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최근 2026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했다. ‘여수 제2의 도약, 섬으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진행된 온라인 학술세미나에는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여수시 제공>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여수시는 21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신청을 기획재정부로 최종 완료함에 따라 국제행사 승인 전략을 분석해 성공 개최에 한 발 다가서기 위해 최근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술세미나는 ‘여수 제2의 도약, 섬으로 하나 되다’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섬박람회 기본계획을 수립한 ㈜플래이스랩 정순영 대표의 ‘섬박람회 기본 구상과 개최 타당성’ 발표를 시작으로 섬, 국제행사 관련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주제발표는 허준 동덕여자대학교 교수가 ‘국제행사 준비와 대응전략’을, 김준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지속가능한 섬과 섬 활성화’를 주제로 국내외 사례를 분석해 섬의 가치와 섬박람회 개최 타당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종합토론은 신순호 목포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상훈 상임운영위원장(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 정태균 섬 전문위원(전남도 섬발전지원센터), 류정곤 연구위원(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이 참여해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사회 역할과 준비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는 개최 계획서가 기획재정부에 제출되면서 본 궤도에 올랐다”며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앞둔 만큼 무엇보다 민간 차원의 지지와 성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한 달간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전 세계 섬을 가진 국가들을 초청해 개최될 예정으로 최종 국제행사 승인 여부는 내년 7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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