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최대 직업체험센터인 순천만잡월드가 오는 5월 문을 연다.

순천시는 6일 “2021년 3월까지 순천만잡월드의 모든 건축공정을 완료하고 오는 5월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순천만잡월드는 총 사업비 485억원을 투입해 해룡면 대안리 일대 건축 연면적 8천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미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 체험관 28개, 청소년 체험관 34개 등 총 62개 직업 체험이 가능하다.

순천시는 순천만잡월드가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 교육장 역할과 함께 순천만국가정원과 4차 산업혁명 체험 클러스터와 연계한 수학여행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는 2월까지 내실있고 능력있는 운영 대행사를 선정하고 3-4월 시범 운영 기간에는 진로교사, 각 지역 교육지원청의 자유학년제 담당 장학사와 진로코디네이터를 초청해 운영 개선사항을 수렴한 뒤 미비점을 보완해 5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순천만잡월드의 인지도 제고와 확산을 위해 전남·전북·경남·광주 지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함께 교육청, 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으로 상호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잡월드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며 더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 양성 교육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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