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6일 “전날 남평읍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아파트 내 아름드리센터에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 간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를 함께 돌보는 가족 공동체 공간이다.

이 공간은 지난해 여성가족부 주관 신한금융그룹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조성됐으며 신한금융재단에서 리모델링과 기자재 비용을 지원했다. 당초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아파트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아파트 시설 유휴공간을 2025년 12월 말까지 무상 활용하게 됐다.

총 면적 111.05㎡ 규모의 공동육아나눔터는 돌봄 품앗이, 장난감·도서 대여, 문화 체험, 동화구연 등에 필요한 다양한 기자재를 갖췄다.

나주시가 관리하고 나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시설 이용·프로그램 운영을 검토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아동 돌봄 공백 해소는 물론 방과 후, 방학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나주=정종환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