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됐던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올해 정상 추진한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순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문화교류 프로그램 적극 도입 등 탄력적인 행사계획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매년 한·중·일 대표 도시를 선정해 공식행사 및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한·중·일 공동발표에 따라 한국 순천시, 중국 소흥시·둔황시, 일본 기타큐슈시 등 3개 국 4개 도시를 대내외적으로 공식 선포한 바 있다.

순천시는 오는 5월 14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펼쳐질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그림책·웹툰 페스타(6월), 한·중·일 미래예술융합 페스티벌(7월) 등 연중 다채로운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 일본측 실무팀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세부 진행사항을 협의하고 있다./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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