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겠습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난해 ‘문견이정(聞見而定)’의 정신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올해는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해로 구체적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 경제 위기 극복에 두고 각 분야별 대책을 제시했다.

먼저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미래전략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모빌리티 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미래차전자기파 적합성 인증센터, 이모빌리티 전원 시스템 평가센터, 소형 수소연료전지 연구센터 구축 등 지역 핵심산업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안마도 일원 528㎿ 국가해상풍력단지 개발 연구사업, 백수읍 하사리 일원 초대형 풍력실증기반 구축사업, 군민 햇빛발전소 등을 차질없이 추진, 지역균형뉴딜 전초기지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군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복지사회 구현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복지동행 테마사업, 군민행복 무한돌봄사업을 새롭게 시행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영광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한다.

청년창업·육아통합지원센터 조성,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꿈꾸는 키즈교실 운영 등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육환경 개선과 양육의 경제 부담을 경감시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매전담 종합요양시설 건립, 치매안심센터 운영, 반짝반짝 기억찾기 사업 등 선도적인 치매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지역 농어민의 밝은 미래를 위해 건강한 농어촌 육성에도 힘쓴다. 사회적농업 거점농장 시범 운영, 농어민 공익수당, 농업인 월급제 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기반을 꾸준히 조성한다. 또 농촌고용인력센터 운영으로 계절별 농촌 일손을 적기 지원하고 농기계 임대사업, 농기계 사용 교육을 확대해 농촌 일손 부족에 대비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인, 청년 농업인 등 차세대 농업 인재를 육성하고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여성 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지원·양성한다.

전 국민이 누리는 관광·문화·스포츠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포스트 코로나 대비 온·오프라인 연계 축제 개최, 영광 스마트관광지도 구축 등 비대면 관광콘텐츠를 확충한다. 불갑저수지 수변탐방길 조성, 불갑테마공원 주변 관광자원 개발 등 지역 특화자원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감염병 대응팀을 신설, 신종감염병 발생 요인과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 차단한다. CCTV 확대 설치, 재해위험지역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스마트배수펌프장 설치 등 스마트통합플랫폼 기반을 조성한다.

이 밖에 행정의 가치와 질을 높이는 열린행정 구현도 중점 추진된다.

김준성 군수는 “부지런한 흰 소의 모습처럼 모든 일에 열정과 끈기를 갖고 군민을 섬기고 소통하며 영광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며 “행복한 한 해를 만드는 길에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이 항상 동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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