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최근 3일간 공약사항, 주요 사업 등에 관해 부서별 로드맵을 제시하는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진행했다. 보고회에서는 19개 부서가 산림치유대회 성공 개최·3대 친화도시 완성 등 굵직한 사업 현안을 보고했다.<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각 부서별 올해 군정 로드맵을 제시하며 주요 업무 추진에 속도를 낸다.

화순군은 19일 “최근 공약사항, 주요 사업 등에 관해 부서별 로드맵을 제시하는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3일간 열린 보고회에 19개 부서는 굵직한 사업 위주로 부서별 현안을 보고했다.

가정활력과는 올해 안에 군민이 주도하는 3대 친화도시를 완성하고 ‘세대연대 1번지, 화순’ 건설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화순군은 아동·여성·노인 3대 친화도시 조성에 공들여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았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국제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는 가입을 신청한 상태다.

스포츠산업과는 전국대회와 타 지역 복싱 팀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해 지난해 완공한 ‘하니움 복싱체육관’을 활성화한다. 이용대체육관 등 우수한 체육시설과도 연계해 스포츠메카 화순의 위상을 더 높일 예정이다.

산림산업과는 세계 산림치유대회의 빈틈없는 준비와 성공 개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오는 10월 화순 만연산 일대와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릴 산림치유대회에는 국내외에서 2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개최를 통해 화순군은 코로나 시대 주목받는 산림치유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비 확보 방안, 국가면연치료플랫폼 구축, 부문별 일자리 정책, 민원서비스 개선 방안, 국화향연·군민의날 개막식 등을 논의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넣기 위해서라도 연초부터 예산 신속집행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군민이 신뢰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청렴 화순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자세로 임해달라”고 강조했다./화순=이병철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