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농협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사회복지시설 12곳에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농촌사랑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목포농협 제공>

목포농협이 10여년 째 카드사용액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7일 목포농협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복지관, 요양원, 아동원 등 사회복지시설 12곳에 500만원 상당 쌀, 라면, 세제, 화장지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농촌사랑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농촌사랑기금은 목포농협에서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연간 카드사용액의 0.1%를 적립하는 것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기 위해 기금을 정기 지원하고 있다.

목포농협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5천400만원의 농촌사랑기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목포농협 주부대학 동창회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 생산 양질의 쌀로 떡국 떡을 만들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7.7㎏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목포농협의 쌀 소비 촉진운동은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정수 목포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됐길 바란다”며 “‘쌀촉진운동’이 우리 쌀에 대한 관심과 소비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농협은 농촌과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농업인과 지역민들에게 중심축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손일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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