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올해 예산 10억원을 투입,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10일 진도군에 따르면 축산 악취 저감을 통해 축산물 생산성 향상과 악취 민원을 방지할 계획이다.

군은 ▲가축분뇨 처리 3억2천만원 ▲악취 측정 ICT 기계·장비 2천만원 ▲축산농장 악취 개선 5천400만원 등을 지원,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한다.

또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농장 육성과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실천 축산농가 ▲축사환경 시설개설 ▲친환경축산 기자재 사업 등에 1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비해 가축분뇨 개별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들을 위해 가축분뇨 퇴비 부속 촉진 지원 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WTO, FTA 등 수입 개방과 사료값 상승에 따른 대응 전략으로 대체 작물 재배와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3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동·하계 재배 면적 220㏊를 확보해 조사료 생산량 3천t을 목표로 사일리지 제조비, 기계장비·종자 구입비, 종자 구입 사업비를 지원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축산 악취 없는 환경 친화적 축산 기반 구축을 통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진도=박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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