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귀농산어촌 체류형 지원센터가 최근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 이상익 함평군수 등 관계자들이 체류형 지원센터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함평군 제공>

함평군 귀농산어촌 체류형 지원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함평군은 11일 “최근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및 입교자가 참석한 가운데 귀농산어촌 체류형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귀농산어촌 체류형 지원센터는 전남도 공모사업으로 2019년 4월 함평군이 최종 선정돼 총 38억원의 예산을 투입,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5개월 동안 추진됐다.

앞서 함평군은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귀농 희망자 중 자격을 갖춘 입교자 10세대 18명을 선발했다.

입교생들은 앞으로 9개월 동안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농촌 이해, 농촌 적응, 농업 창업과정 실습 및 교육 등을 원스톱 체험한다.

함평군은 지원센터가 귀농산어촌 교육기관으로서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귀농 실행 단계 예비 농업인에게 안정적 정착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폐교된 옛 학다리중앙초등학교 부지(학교면 죽정리 897번지)에 조성된 지원센터는 총면적 1만5천385㎡에 기숙사 1동(2층 12실), 단독형 주택 9동 등 입교자 생활시설과 영농교육관 1동, 연동형 시설하우스 3동, 개별 텃밭(482㎡) 등 다양한 영농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상익 군수는 “코로나19 시대에 도시민의 귀농산어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귀농산어촌 체류형 지원센터를 통해 함평군이 최적의 귀농산어촌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함평=신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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