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11일 “지역 농어업인 1만3천297명을 대상으로 농어민 공익수당을 일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9일까지 신분증을 지참, 공익수당을 신청한 주소지 관할 농협에 방문하면 나주사랑상품권 60만원을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시는 당초 공익수당을 상·하반기 30만원씩 나눠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0만원 전액을 일시 지급하기로 했다.

여기에 이달 2일부터 모든 시민에게 나주사랑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하는 116억원 규모 자체 긴급재난지원금을 더해 200억원 상당의 지역화폐가 지역 상권에 유통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미처 신청하지 못한 농어민은 별도 신청기간을 추가 운영하는 등 불이익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조치할 방침이다.

/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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