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18일 “올해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유용미생물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광합성균,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등 유용미생물 150t을 자체 생산해 원예·축산농가 등에 공급한다.

미생물제를 일정한 시설을 이용해 배양한 후 원예·축산농가에서 활용하면 항생제, 화학비료 사용 절감, 축사 악취 저감 효과 등 농축산물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 농작물 토양환경 개선과 안전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 소득은 물론 친환경 농업 필수 요소로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해 4천118농가를 대상으로 광합성균 등 총 78t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해 농약 사용량 감소를 이끌었다. 특히 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말 16억원을 투입, 진도군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실 신축을 통해 실험실, 배양실, 기계실, 저온창고 등 부대시설을 완비했다.

이를 통해 매년 유용미생물 생산과 공급량을 늘리고 있어 농가 만족도와 호응도를 높이고 있다. /진도=박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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