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25일 “최근 7개 읍·면에서 제1회 진도군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학교 졸업식을 열고 70명에게 인정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

3년 동안의 학습 기간을 거쳐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최고령 졸업생 91세, 평균 연령 77세로 만학을 넘어 노익장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정규 교육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초등학교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배움의 한을 풀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한 군의 노력이 열매를 맺었다는 평가다.

2012년 군민 한글학교에 지금까지 총 7천353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으며 성인문해 학력 인정 과정은 2018년부터 운영, 149명의 어르신이 교육을 받고 있다.

한편, 총 3단계 3년 과정으로 이뤄진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학교는 어르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진도군은 중등학력도 추진할 예정이다./진도=박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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