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그린뉴딜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담양군은 29일 “최근 군 영상회의실에서 ‘담양군 그린뉴딜 중기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생명 포용 미래의 담양에 비전을 두고 그동안 추진해 온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정책’ 기조를 발판 삼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일자리 창출 6천155개, 온실가스 감축, 소득 격차 감소를 목표로 3대 전략, 12개 융합사업, 82개 세부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2025년까지 수립된 중기계획 82개 세부사업에 대한 실행 계획을 발굴한 것으로 주요 사업은 ▲대나무 숲 확대 산림 탄소거래 기반 구축 ▲순환경제 사회 조성 ▲노후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탈탄소 주택 전환 ▲내연기관 없는 보행자 천국 거리 조성 등이다.

보고회 과정에서 제시된 각종 의견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자문을 거쳐 완성도 높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내용을 보완, 확정할 방침이다.

최형식 군수는 “앞으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뉴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사업 추진과 병행해 군민과 공직자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범군민운동을 통해 생활문화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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