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 실현을 위해 전남지역 최초로 이동노동자 쉼터를 만들고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 31일 열린 개소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권오봉 여수시장과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이동노동자 관련 대표자 등 20여 명만 참석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특히 ㈜식스기획(식스대리운전)이 이동노동자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60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평일 오후 4시에서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영된다. 대리운전, 퀵서비스, 택배·배달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12㎡(64평) 면적에 실내 휴식공간, 여성휴게실, 회의실,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동시에 30여명이 이용할 수 있으나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이용 가능 인원이 축소될 수 있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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