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하나금융그룹에서 추진하는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군은 지난 2월 조성면 소재 초동친구어린이집 신축을 위해 하나금융그룹 공모 사업비로 7억원 가량을 신청했다. 최종 대상지 선정은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4월 말 결정된다.

초동어린이집 신축을 위해 보성군은 지난 1월 어린이집 부지를 매입했고 국비와 지방비로 7억3천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하나금융그룹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사업’은 민관 협력 사업으로 하나금융그룹이 우수한 환경을 갖춘 어린이집을 신축, 지방자치단체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지자체 예산과 하나금융그룹 지원금으로 충당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라는 미션 아래 2018년부터 보육 취약 지역에 양질의 보육 시설을 지원하는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1천500억원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민 금융 확대와 글로벌 인재 양성, 예체능 후원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미래 세대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고품질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단계적으로 어린이집 시설 확충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에는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 공립 동화나라어린이집을 신축한 바 있다.

/보성=임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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