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일 여수연안여객터미널 운항관리센터에서 여수-연도 항로 운항 비용 지원을 위한 2021년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 지원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사진>

여수-연도 항로는 금오고속페리호(255t)가 운항하고 있으며 금오도 소재 학교 학생들이 통학을 위해 주로 이용하고 연도 도서민이 육지로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항로다.

그러나 해당 항로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줄어 지난해 8만1천537명을 수송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87.2% 수준으로 여객선 운항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여수-연도 항로를 올해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 지원 사업으로 선정했고 여수해수청은 운항 결손액의 최대 70%까지 지원할 운항계약을 체결했다.

조신희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은 해사안전감독관과 함께 동 항로 운항 선박의 출항 현장을 점검했으며 해당 선사·현장 관계자를 만나 여객선의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조신희 청장은 “여수-연도 항로가 연안여객선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도서지역 해상 교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부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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