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가축시장이 지난해 전남도내 가축시장 15개소 가운데 가장 활발한 경매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함평군의 선제적이고 철저한 방역 관리와 2017년 자동화 거점소독시설 및 전자경매 시스템 등을 갖춘 현대식 시설이 활발한 시장 거래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사진>

6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함평 가축시장에서 거래된 한우는 총 1만114두다. 이를 통해 함평축협이 가축경매 수수료로 거둬들인 수입 만도 5억원에 달한다.

특히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재개장 첫 해인 2017년 4월 이후 2020년까지 4년간 총 거래두수는 4만8천905두, 낙찰가는 2천151억원을 기록하는 등 한우농가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과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가축시장 개장 전·후 시설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함평 가축경매시장이 전국 최고 가축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함평=신재현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