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최근 택배 이용 급증으로 버려지는 아이스팩이 늘어나자 환경 보호를 위해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 수거·세척해 시장 상인회 등에 300여개를 무상 배부했다. <진도군 제공>

진도군이 미세 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는 아이스팩을 재활용,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진도군에 따르면 함부로 버릴 경우 환경을 오염시키는 젤 타입 아이스팩을 무상 수거해 필요한 시장 상인들에게 무상 공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택배 이용이 급증하며 버려지는 아이스팩이 늘어나자 쓰레기 양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군은 아이스팩 수거함 4개를 설치한 뒤 수거·세척해 시장 상인회 등에 300여개를 최근 무상 배부했다. 또한 50세대 이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아이스팩 수거함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아이스팩을 무상 배부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미세 플라스틱이 함유된 아이스팩이 함부로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군민들이 재활용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진도=박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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