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영광군수는 지난 26일 지역현안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와 국토부를 방문했다. <영광군 제공>

김준성 영광군수가 현안 사업 관련 내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26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이날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과 임기근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인 영광 염산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과 이모빌리티 관련 사업 등 2022년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며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염산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총사업비 250억원, 국비 100%)은 국가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영산강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과 연계해 용수간선 말단부의 여유 용수를 가뭄지역 농업용수로 재이용하는 게 골자다.

가뭄 발생 시 피해가 많은 염산면 서남부 지역의 부족한 농업 용수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와 함께 영광군의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e-모빌리티 특화지식산업센터 건립 및 초소형 e-모빌리티 부품 시생산 지원 기반 구축 사업비 148억원과 원전 주변 지역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또한 김 군수는 국토부를 방문해 국도77호선 위험도로(백수 대신·염산 두우)를 국도시설개량 위험도로 7단계 개선사업 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준성 군수는 “세수 감소·재정 분권으로 인해 재정난이 예상되나 지역 현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국회의원과 소통하면서 국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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