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8일 “군내천과 향동천 등 2개 하천이 재해 방지를 위한 개선복구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 17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5일-6일 내린 집중호우로 관내 22개 지방 하천 중 제방 유실 등 큰 피해가 발생해 군은 피해 복구를 위한 항구적인 재해 방지 대책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 왔다. 군은 179억원을 투입해 군내면 군내천에 5.2㎞ 하천을 정비하고 교량 6개소를 재가설할 계획이다. 또 고군면 향동천은 3.3㎞ 하천 정비와 교량 3개소, 보·낙차공 14개소를 재설치하는 전면적인 개선복구사업을 실시해 반복 피해에 대한 중복 투자를 방지할 방침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하천 전면 개선 복구를 위한 사업을 신속하게 실시해 태풍이나 집중 호우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진도=박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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