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10일 “최근 나주 시티호텔에서 개최된 화상 수출상담회에서 120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창업 투자 지원 사업(해양수산부)으로 개최된 화상 수출상담회는 도내 수혜 기업 15개사가 참여해 태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바이어 22개사를 발굴, 1대1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복 가공품(전복장, 전복 통조림), 조미김, 구운 김, 해초 모둠, 다시마 면 등을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였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완도 소재 ㈜흥일식품은 태국으로 조미김, 구운 김(120만 달러 어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어업회사법인 ㈜스마트에프피씨와 ㈜해청정은 베트남, 태국과 2건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김도환 ㈜흥일식품 대표는 “8월 중 수출 품목을 1차로 선적할 계획”이라며 “완도 수산물 가공품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지난 6월부터 수혜 기업들과 수시 상담을 통해 지난 7월 선일물산㈜ 김 제품을 7만 달러 어치 호주로 1차 수출했고 완도전복㈜ 전복 가공품 19만8천 달러 어치를 싱가포르로 수출한 바 있다./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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