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27일 “강진의 대표 관광지 가우도가 새로 설치한 모노레일과 출렁다리 효과로 추석 연휴 기간 관광객 수가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군이 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해 가우도 접근성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설치한 ‘가우도 모노레일’은 이달 1일부터 정상 운영 중이며 개통한 지 얼마되지 않아 이용객 4천500명을 돌파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3천20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길이 150m의 진짜 출렁이는 ‘가우도 출렁다리’는 탁 트인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가우도 둘레길 코스와 연결돼 가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짜릿함과 재미를 선사하며 사랑받고 있다.

가우도 모노레일을 통해 접근성이 높아진 가우도 짚트랙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이용객이 잠정 집계 1천300여명을 기록하면서 행안부 주관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체험의 섬’에 선정된 비대면 힐링 관광지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19로 자연 속 힐링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가우도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체험거리를 연계해 많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관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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