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5일 “추석 연휴기간 이후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최근 김장오 부군수 주재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책 회의에서는 제조업, 농축산업, 어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 분야 별로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현황을 검토했으며 외국인의 진단검사 회피, 백신 예방접종률 저조와 관련해 진단검사율과 예방접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현재 시행 중인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 이행 여부 조사와 방역실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방역 사각지대를 파악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다양한 외국어로 제작된 안내문 등을 활용해 진단검사·예방 접종 동참을 독려하고 유관 단체와 협조해 미등록 외국인이 진단검사나 예방 접종을 받더라도 신상 정보가 출입국관서에 통보되지 않고 출국 조치 등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장오 부군수는 “외국인들도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만큼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방역관리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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