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14일 “축산농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진한 ‘축사지붕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이 축산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 8월 가축사육업 등록(허가) 14개 농가에 2천600만원(보조 50%, 자부담 50%)을 투입, 드론을 활용한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시범 사업을 완료했다.

열차단재 도포 시범 사업을 실시한 농업인은 “가축 폐사율이 줄고 젖소 착유량이 감소하지 않았다”며 “폭염 피해 예방에 효과가 있어 내년 여름에도 시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열차단재 도포 사업 내년 시행과 확대 실시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화순=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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