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장한 순천만 달밤 야시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푸드트럭, 플리마켓, 직거래장터는 물론, 잔디밭과 호수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캠핑 감성 텐트 등이 배치돼 인기를 끌고 있다.<순천시 제공>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순천만 달밤 야시장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는 20일 “최근 제27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 순천만 달밤 야시장 개장식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개장을 축하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개장식에서는 친절한 서비스, 안전한 먹거리, 즐거운 체험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야시장 운영자 선서와 함께 임명식이 진행됐다.

야시장 운영자 대표는 “한국 최고 야시장을 만들기 위해 운영자 일동은 최선을 다하고 대한민국 생태수도에 걸맞은 깨끗한 야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순천만 달밤 야시장은 이달 1일부터 사전 운영을 시작해 평일 300-400명, 주말 700-800명이 방문하고 있다. 개장식 이후 갑작스러운 한파에도 주말동안 1천여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등 순천의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힐링하는 장소가 된 것 같다. 야시장 개장이 단계적 일상 회복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을 잇는 순천의 대표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만 달밤 야시장은 푸드트럭, 공예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 직거래 장터를 운영 중이다. 넓은 잔디밭과 호수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캠핑 감성 조명, 텐트 등이 배치돼 관광객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순천시는 관광객이 선호하는 먹거리 위주로 야시장 입점 상가를 늘릴 계획이다./순천=남정민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