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4일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3시, 7시 두차례 ‘흥보마누라 이혼소송사건’ 공연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흥보마누라 이혼소송사건’ 공연은 전남도에서 주관하는 2021 남도문예 르네상스 시·군특화사업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인 흥보가를 현대적 감성과 리듬으로 재각색한 창작 창극이다. 공연시간은 80분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입장은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1회 당 수용관람객은 총 240명으로 제한된다. 향후 이번 공연을 토대로 관내 예술인 단체와 연계해 읍면별 찾아가는 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출입자 명부 작성, 관람객 전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유튜브 ‘보성판소리성지’ 채널에서 공연이 동시 송출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판소리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보성=임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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