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 등을 위해 여성친화형 다목적 전기운반차(사진) 공급을 확대한다.

여성친화형 다목적 전기운반차 사업은 여성농업인 등 노약자가 비료, 농작물 운반 시 효율적인 농작업을 돕고 영농작업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여 환경친화적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지자체와 농협이 협력사업으로 시범 지원한 바 있으며 농업인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 지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여성친화형 전기운반차 1대 당 가격은 공급업체 및 기종에 따라 550-680만원이다. 구입 시 공급 가격의 70%(385만원 한도)까지 지원된다.

신안군은 올해 상반기에 전기운반차 40대를 지원·공급했으며 하반기에는 72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농업인 수요가 많아 사업량을 100대까지 확대·공급하기로 했다.

박우량 군수는 “여성친화형 전기운반차 확대 보급으로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신안갯벌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1004섬의 환경 보전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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