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소위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해남군이 막바지 국고 추가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최근 국회를 방문해 해남 출신인 민병덕·민형배 국회의원실을 비롯해 예산심사 관련 핵심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국비 증액이 필요한 김치 원료공급단지 조성사업과 농어촌 마을하수도,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 지원을 요청했다.

명 군수는 “민선 7기 지난 3년 6개월동안 추진한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확보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예산안조정소위를 가동해 54개 부처 604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본격 심사에 돌입했다.

국회 예산심사 최종 관문으로 통하는 예산소위는 각 상임위 예비 심사를 거친 사업별 예산의 감액·증액 규모를 결정한다.

예산소위 의결안은 종합심사와 본회의를 거쳐 내년 예산으로 최종 확정되며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은 12월 2일이다./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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