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학회 조선해양생산연구회가 영암에서 최신 생산 기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18-19일 호텔현대 목포에서 열린 연구발표회에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소 등에서 조선해양분야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발표회는 자동화, 도장 방식, 생산시스템, 용접, 공정기술 등 분과별 총 38건의 연구논문 발표가 이뤄졌으며 최근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조선 현장 도입과 스마트 조선소 구축과 관련한 여러 사례도 소개됐다.

송하철 목포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조선해양산업 재도약을 위한 전남도 정책 현안’을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

회장사 자격으로 발표회를 주관한 김환규 현대삼호중공업 전무는 “저렴한 인건비를 무기로 한 중국의 추격이 거세질수록 생산기술의 고도화가 중요해진다”며 “많은 전문가 그룹과 학생들이 참석해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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