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6일 “해양수산부의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16개소가 선정돼 국비 1천17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천67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4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을 기록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전국 300개 어촌·어항을 선정해 낙후 어촌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쉬운 어촌, 찾고 싶은 어촌,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드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187개소가 신청해 3.74: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남에서는 어촌 66개소가 참여했다.

해수부는 서면·발표평가와 현장·종합평가 등을 거쳐 전국 50개소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선정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한다.

전남은 시·군별로 여수·신안 각 3개소, 고흥·해남 각 2개소, 보성·장흥·무안·함평·완도·진도 각 1개소 등 10개 연안 시·군 16개소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전남도가 4년 연속 가장 많은 사업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전남이 수산업·어촌 중심지인데도 불구하고 어촌 핵심시설인 항·포구의 시설이 미흡한 데다, 정주여건이 낙후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어촌 주민들의 사업 유치에 대한 뜨거운 열기·관심도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도와 시·군이 연초부터 사업 대상지 발굴을 시작으로 전문가 컨설팅, 주민 역량교육,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정부부처 건의 등 꾸준히 공모에 대비한 것도 4년 연속 최다 선정의 토대가 됐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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