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새마을금고는 지난 14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관내 10개 복지시설과 8명의 대학생 등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진남새마을금고 제공>

여수시 진남새마을금고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진남새마을금고는 2010년부터 ‘진남새마을금고와 함께하는 복지기관 지원사업’을 통해 재난·재해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역 환원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한 사회공헌 사업 비용은 총 3억5천989만1천474원에 달한다.

올해에는 여수시 사회복지과 1천만원, 자생단체 등 10곳 3천만원, 장학금 900만원 등을 지원했다.

사회복지 기부금 선정 기관은 ▲동여수복지관 ▲여수보육원 ▲봄날재가노인복지센터 ▲진달래마을노인복지센터 ▲주삼동지역발전환경위원회 ▲㈜투머로우 ▲동행주간보호센터 ▲전남청년CEO협회 ▲청소년 터전 ▲여성쉼터 등이다.

각 기관은 사랑 나눔 김장 행사, 보육원 개·보수, 의료기기 구입, 의료 목적 침대 구입, 독거노인 물품 구입, 도서구입비, 중증장애인 가정 물품 증정, 청년 CEO를 위한 경영컨설팅 강의 개최 비용, 청소년 자립을 위한 생활관 지원, 쉼터 개보수 비용 등으로 지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진남새마을금고는 지난 14일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2021 사회공헌 사업 전달식을 열어 여수시와 사회기관 10곳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대학생 1인 당 150만원, 고등학생 1인 당 50만원을 지급했다. 이날 진남새마을금고는 1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진남새마을금고는 1974년 설립돼 47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서민 금융협동조합으로 현재 회원 2만609명, 자산 2천492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설립 이후 1984년 전국새마을금고 비교 평가대회에서 자립상을 수상하고 1992년 전국새마을금고 저축 10조원 달성 기념대회 내무부장관상을 받았다. 2011년엔 생명공제 유효계약고 1천억원을 달성했으며 2013년 경영평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4년에는 자산 1천21억원 당시 순이익 10억9천만원으로 경영평가 1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5년, 2016년, 2017년 3년 연속 광주·전남 경영평가 대상을 수상하고 올해에는 자산 2천억원 달성에 성공했다.

이준평 진남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진남새마을금고는 많은 위기와 역경에 직면하면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약자인 서민과 소외계층의 편에 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사회 환원 활동의 일환으로 이웃들과 나눔 행사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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