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광양어린이집 박선미(55) 원장이 건강한 영유아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 보육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박 원장은 1989년 새마을 보육교사로 어린이집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0년 근로복지공단 광양어린이집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33년 동안 지역 어린이를 위한 질 높은 보육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열린어린이집 운영과 우수하고 창의적인 보육 프로그램 개발, 영유아 안전 급식,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에 힘썼다.

전남법인단체 어린이집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전남지역 농어촌 소규모 어린이집의 열악한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부처와 간담회 등을 갖는 등 노력했다.

박 원장은 2016년부터 5년 연속 근로복지공단 보육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박 원장은 광양시보육재단 설립 등 아이들을 위한 보육 지원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키우기 좋은 광양, 학부모들이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환경 조성을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박선미 원장은 “그동안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바른 인성을 갖춘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본분을 다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아 감사드린다”며 “더 잘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모범이 되는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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