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의회가 지난 21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70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30일간의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례회에서는 ▲2021년 행정사무감사 ▲2022년 예산안, 2021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조례·규칙안 27건(의원 발의 19건) ▲승인안 3건 ▲건의안 2건 등 총 3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재승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등 대책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재숙 의원은 코로나 블루에 대한 면밀한 실태 파악과 맞춤형 정책 수립을 통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의해 절차·내용상 문제가 있거나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 총 56억원을 삭감한 4천948억원 규모의 2022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또한 지난 11월 23일부터 9일간 진행된 2021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가 채택됐으며 감사 결과, 총 69건이 시정 요구됐다.

제3차 본회의에서는 ▲영산강·섬진강수계 물 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국회 원안 가결 촉구 건의문(채은아 의원 대표발의) ▲농·어촌지역 도의원 정수 확대 개정 촉구 건의문(왕윤채 의원 대표발의)을 채택해 국회와 관련 중앙부처로 송부했다.

내년 1월 13일부터 시행하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장흥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안’ 등 총 16건의 조례·규칙 제·개정안을 처리했으며 지난 6일에는 장흥군의회-장흥군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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