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는 27일 “화재가 집중되는 겨울철을 맞아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방문 화재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영암소방서는 겨울철 가정에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전열기구 등 화재 위험이 높은 난방기구의 안전한 사용이 주택화재 예방의 첫걸음이라고 판단, 주민들에게 난방기구의 안전한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예방활동을 펼쳤다.

지난 8월 주민의 생활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해 ‘119생활안전순찰대’를 발족했다. 순찰대는 마을 단위로 방문해 주민들에게 난방기구의 안전한 사용법을 설명하고 안전 사용 여부를 점검했다.

특히 119생활안전순찰대 활동 이후 화재 발생 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영암군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51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23.9% 감소한 수치다.

박학순 영암소방서장은 “난방기구의 안전한 사용을 통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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