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30일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광주-강진) 구간 2022년 사업비 3천6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사업은 총연장 88.61㎞,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2조7천억원이 소요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2014년 타당성 재조사 후 광주 벽진동-강진 성전 1단계, 강진 성전-해남 남창 2단계로 공사 구간을 나누는 변경안이 만들어져 1단계인 구간이 2017년 8월 착공됐다.

1단계 구간 공정률은 50%다.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완도군은 장보고대교 준공과 해양치유산업 추진 등으로 달라진 여건을 고려해 1단계 준공 전 2단계 구간도 착공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전 구간 개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1단계 구간은 국비를 확보하고 2단계 구간은 국가계획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중점 추진 노선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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