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초·중·고 졸업앨범비 지원 사업을 실시,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안군은 10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졸업앨범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앨범 구입비 6만원을 정액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27개교 2천30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받았다.

군은 올해 늘어난 학생 수를 반영해 지난해 보다 1천만원 증액된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학부모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정서적으로 예민한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취지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교육받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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