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15일 “올해부터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기존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 지급한다”고 밝혔다.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해당 연령의 모든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라 기존 2014년 2월생-2015년 3월생 중 아동수당을 받다가 만 7세 생일이 다가와 지급이 중단된 경우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오는 4월 2022년 1-3월 분을 소급 지급한다.

다만 수급 이력이 없거나 보호자 또는 지급계좌 등이 신청 당시와 달라진 경우는 사전 신청 기간(2월 9일-3월 31일)에 해당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및 ‘정부24’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아동수당 연령 확대로 가정 내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길 바란다”며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보성=임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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