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여수갑지역선대위가 3일 오전 11시 여서동 미관광장에서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 대선 필승을 위한 지원 유세에 나섰다.

지원 유세는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공동선대위원장), 이광일·민병대·강문성 전남도의원에 이어 주철현 국회의원(상임공동선대위원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상임선대위원장)의 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지원 유세장에서는 여수수산단체연합, 여수수산물항운노조, 여수농아인협회, 전남행망어업인협회 등 단체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주철현 국회의원은 “가까운 투표소에서 유능한 경제 대통령, 준비된 민생 대통령, 소년공 출신 서민 대통령, 위기에 강한 경제 대통령 기호 1번 이재명 후보를 꼭 선택해주기 바란다”고 사전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여수 발전 5대 공약을 발표했다”며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여수가 발전하고 전남이 발전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5대 강국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합의를 강력 비판했다.

송 대표는 “국민의 선택을 제한하는 잘못된 정치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안 후보에 대해 실망하고 유감스럽지만 우리는 국민 통합을 향해 꿋꿋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 대표는 “정치인들의 말 바꾸기와 반칙에 대해 여수시민들이 발목을 잡아주실 것으로 확신한다”며 “다당제를 주장하던 안 후보가 결국 양당제에 굴복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이 다시 검찰 공화국 체제로 돌아가지 않도록 여수시민들이 지켜달라”며 “이 후보를 당선시켜 주면 호남의 발전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힘껏 뛰겠다”고 약속했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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