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경찰서가 올해 1월부터 자체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다함께 우리 동네 한바퀴’가 호응을 얻고 있다.

진도경찰서는 3일 “군내파출소, 군내면사무소, 군내면 주민자치회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함께 동네 한바퀴’ 현장 활동을 통해 매주 1회 주민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원을 해결하는 등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특수시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치안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찾아가는 현장 치안 대책이다.

군내파출소, 군내면사무소, 군내면주민자치회 위원 등이 합동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1개 마을씩 군내면 28개 마을 주거지를 순차 방문해 애로사항·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범죄에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찾아가 안부를 묻고 범죄 불안 요인을 해소한다. 치매노인 실종에 대비해 이웃 주민, 이장 등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CCTV 등 범죄 예방 시설 설치·권고 및 범죄 예방 환경 개선, 교통사고 예방 홍보 등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신조 진도경찰서장은 “예방적 경찰 활동, 공동체 치안 활성화, 사회적 약자 보호에 역점을 두고 안전한 전남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진도=박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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