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학교는 6일 “해군사관학부 졸업생 전원이 해양특성화 분야로 취업하는 등 해양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사관학부는 목포해양대학교가 국내 대학교육 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2017년 신설, 졸업 2년 차를 맞았다.

올해 졸업생 가운데 여학생 4명을 포함한 22명이 해군장교(군무원), 6명이 해기사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군사관학부 신설 시 교육 설계를 주도했던 고광섭 교수는 “해군사관학부 교육 중심에는 장보고 대사의 해양개척 정신과 충무공 이순신의 해양안보 정신이 깃들어 있다”며 “전략적 사고의 폭을 키우기 위해 해양전략 및 충무공 리더십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해양 친숙도와 학생 상호 간 협동 정신을 높이기 위해 해양스포츠 실습도 활성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성원 해군사관학부장은 “해기교육을 기반으로 리더십과 해양전략·정책 등 융·복합적 교육을 통해 항해사·기관사, 해군 장교 및 국방계열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급변하는 교육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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